강민경-스물 끝에 듣기/가사

강민경 1집

<앨범소개 및 곡 소개>

 

스물 끝, 서른 앞에 단상.

"저는 1990년생이고요, 올해로 서른이네요. 중학교 때 김광석 선배님이 [서른 즈음에]라는 곡을 처음 듣고 

'서른 즈음이 되면 꼭 그 나이를 노래하는 곡을 써야지' 생각했어요. 곡의 작사/작곡가이자 제가 존경하는 뮤지션이신
강승원 선배님께 허락을 구하고 제가 가장 감명 깊었던 가사 한줄을 인용해서 곡을 완성했습니다.
10살 남짓부터 가수라는 꿈 하나만 보고 달려와 보니 많이 얻고 많이 잃었더군요.

지금의 그 마음들을 노래하고 싶었어요."

 

 

youtu.be/54ITcL0UFnk

스물 끝에 End of 20's

강민경-스물 끝에

 

그때의 나는 지금 어디에

그때 그 마음은 또 어디에

하나둘씩 사라지는 게 생각보다

훨씬 더 많은 것 같아

 

영원할 것 같던 사랑도

함께였던 사람들도

까닭 모를 이유만으로

거르고 버려져 떠나고 있으니

 

안녕 아픈 사랑아 안녕 지친 친구야

안녕 오랜 꿈들아 안녕 나의 스물 끝

낯설은 서러운 새로운 날들 위에

나는 많은 걸 비우고 반짝일 거야 천천히

 

 

떠나간 것들을 미워하며

떠나갈 일들을 걱정하며

하나둘씩 놓아버리는 게

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것 같아

 

잠시 머물렀던 시간을 지나

또 다른 세상에 나아가고 있어

 

안녕 아픈 사랑아 안녕 지친 친구야

안녕 오랜 꿈들아 안녕 나의 스물 끝

낯설은 서러운 새로운 날들 위에

나는 많은 걸 비우고 반짝일 거야 천천히

 

매일을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

안녕 오랜 꿈들아 안녕 나의 스물 끝

나는 많은 걸 비우고 노래할 거야 영원히

 

 

 

 

 

영원할 것 같던 사랑도

함께였던 사람들도

까닭 모를 이유만으로

거르고 버려져 떠나고 있으니

 

 

나에게는 의미 있는 노래

서른이 되면 더 의미가 있는 노래가 될 듯하다

강민경의 감성이 느껴져서 좋은 노래다.

감성적인 친구들은 이해할 수 있겠지?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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