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브-바래다 주는 길 듣기/가사

 

Re - Feel 

<앨범소개>

 

바이브의 대표곡 집합소라 불리는 3집 정규앨범 [Re-Feel]은 2년 4개월이라는 긴 공백 끝에 '겨우' 발표되었다. 前 소속사와의 소송 문제와 2집까지 활동했던 래퍼 유성규의 탈퇴 등으로 뒤숭숭한 일들이 많았음에도 불구, 윤민수, 류재현 2인 체제로 완벽하게 개편하였음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했다. 그래서였을까. 14개나 되는 트랙들 하나하나가 한국식 R&B의 정통이 되며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. 방송활동은 거의 없었지만 각종 시상식에서는 흔히 출현하던 이 앨범은 당시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.

 

역시 이 앨범에서 논하지 않을 수가 없는 곡이 바로 타이틀곡 "그 남자 그 여자"이다. 하림의 하모니카 연주와 장혜진의 내공이 담긴 목소리가 빛을 발하며 아픈 사랑의 이야기를 더욱 슬프게 전한다. "술이야" 역시 빼놓을 수 없다. 이별의 아픔을 술로 해소시키려는 화자의 마음을 윤민수가 가장 잘 이해하는 듯 노래하고 있다. 이 밖에도 "한숨만", "바래다 주는 길" 등 가슴 절절한 바이브의 대표곡들이 한 데 모여있는 작품이다.

 

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가슴 아픈 이별, 사랑, 그리고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극대화한 이 앨범은 그 어떤 앨범보다도 대중의 공감을 얻어냈다. 류재현의 천재적인 음악성과 윤민수의 애절한 목소리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인 것은 분명하나 결국 이 음반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은 '사랑의 소중함'인 듯하다. 아직까지도 그 마음을 다시 채우기 위해 본 작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은 말이다.

 

youtu.be/-E0ncJ8-zv8

youtu.be/N3rZ0lPAnrw

 

바이브-바래다 주는 길

 

하루에도 몇번씩 그리운 사람
사랑할땐 사랑이 전부라
나만 알던 그런 사람

사랑한단 그 말도 아끼던 사람
이별을 말할땐 맘이 너무 여려
참았던 눈물만 쏟아내던 사람

사랑해선 안될 너란 사람 사랑해서
내게 남은 것은 눈물과 또 미련인데
너 하나 밖에 너란 사람밖에
몰랐던 나야 아직도 너야

불안한 내 삶을 이해해준 단 한사람
때론 이기적인 내 맘을 받아준 사람
내 사랑인데 내 사람인데
이렇게 밖에 보낼수 밖에 없잖아

화도낸적 없었던 미련한 사람
내 잘못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
내게 안기던 내 사람

사랑해선 안될 너란 사람 사랑해서
내게 남은것은 눈물과 또 미련인데
너 하나밖에 너의 사랑밖에
몰랐던 나야 아직도 너야

불안한 내 삶을 이해해준 단 한사람
때론 이기적인 내 맘을 받아 준 사람
내 사랑인데 내 사람인데
이렇게 밖엔 보낼수 밖에 (행복하게 )

내가 아닌 다른 사람 곁에 잠들 니가
내가 아닌 다른 사랑에 행복할 니가
행복할 니가 날 잊을 니가
보고 싶어도 참아야겠지

사는동안 한번쯤은 내게 말해줄까
나를 누구보다 많이 사랑했었다고
이렇게 내가 보내준 내가
고마웠다고 행복하라고

잘살라고 잘살라고 잘살라고-

 

 

 

 

 

내가 아닌 다른 사랑에 행복할 니가
행복할 니가 날 잊을 니가

보고 싶어도 참아야겠지

 

사랑의 끝은 잔인한 것 같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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